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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나무호 예인 준비 착수…정부 조사단 두바이 급파
HMM 나무호 예인 준비 착수…정부 조사단 두바이 급파
  • 해운산업팀
  • 승인 2026.05.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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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MM
출처 HMM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한 HMM 나무호의 예인 작업이 본격화된다.

HMM과 현지 상황에 따르면 예인선은 6일 밤 두바이를 출발해 7일 새벽 사고 선박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 현지 일출 이후 HMM 나무호와 예인선을 연결하는 준비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만 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HMM은 사고 선박이 이르면 7일 밤, 늦으면 8일 새벽 두바이항 수리조선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해역인 UAE 움알쿠와인 인근에서 두바이항까지는 약 70㎞ 거리다.

정부 조사단도 현지로 출발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두바이항 접안 이후 한국선급 현지 지부, HMM 관계자 등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께 호르무즈 해협 내측 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6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원인으로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한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초기에는 피격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추가 정보를 검토한 결과 피격이 확실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침수나 선체 기울어짐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두바이항 접안 후 기관실 상태, 폭발 흔적, 외부 충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뒤 규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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