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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NOC L&S, LNG운반선 4척 추가 발주…18척 신조 프로그램 구축
ADNOC L&S, LNG운반선 4척 추가 발주…18척 신조 프로그램 구축
  • 조선산업팀
  • 승인 2026.07.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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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달러 투입해 중국 장난조선 건조…삼성중공업·한화오션 물량 포함 총 50억달러 이상 투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너지기업 ADNOC의 해운 자회사인 ADNOC Logistics & Services(ADNOC L&S)가 차세대 LNG운반선 4척을 추가 발주하며 LNG 운송선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ADNOC L&S는 총 9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17만5,000㎥급 LNG운반선 4척을 중국 장난조선(Jiangnan Shipyard)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신조선은 오는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천연가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LNG 운송선으로 운용된다.

이번 계약으로 ADNOC L&S의 LNG운반선 신조 프로그램은 모두 18척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고효율 LNG 운송선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DNOC L&S는 앞서 장난조선으로부터 같은 규모의 LNG운반선 6척을 모두 인도받았으며, 총 계약 규모는 12억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5척은 ADNOC Gas와 최대 15년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해 운항 중이다.

이번에 발주한 4척 역시 장기용선 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글로벌 LNG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샤오원린(Xiao Wenlin) 장난조선 최고경영자(CEO)는 "LNG운반선 6척에 이어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9척,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4척, 초대형 LPG운반선(VLGC) 5척까지 지속적으로 장난조선을 선택한 것은 양사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와 최고 수준의 선박을 공급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ADNOC L&S는 최근 장난조선에서 건조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4척 가운데 첫 번째 선박도 인도받았다.

앞서 2024년에는 합작법인 AW Shipping을 통해 19억달러 규모의 VLAC 4척과 VLEC 9척을 발주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 선박은 올해부터 인도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조선업계도 ADNOC의 LNG선 확대 전략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에서는 총 8척의 LNG운반선을 약 25억달러 규모로 건조하고 있으며, 이들 선박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모든 선박은 ADNOC Gas와 20년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ADNOC L&S는 AW Shipping 지분(50%)을 포함할 경우 2022년 이후 선대 확장을 위해 투자한 금액이 5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ADNOC가 장기용선 계약을 기반으로 LNG와 LPG, 에탄, 암모니아 운반선까지 친환경 가스운반선 선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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