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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성능만으론 못 딴다”…정부, 캐나다 CPSP 수주전 ‘ITB 이행’ 보증 카드 꺼냈다
“잠수함 성능만으론 못 딴다”…정부, 캐나다 CPSP 수주전 ‘ITB 이행’ 보증 카드 꺼냈다
  • 조선산업팀
  • 승인 2026.02.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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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위사업청
출처 방위사업청

 

캐나다가 추진하는 대형 잠수함 도입 사업(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 CPSP) 수주전이 성능 경쟁을 넘어 ‘산업협력(ITB) 이행 능력’까지 종합 평가하는 패키지 경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정부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에 대한 범정부 지원 의지를 공식 문서로 확약하며 지원 수위를 끌어올렸다.

방위사업청은 20일 방위사업청 과천청사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산업협력(Industrial and Technological Benefits, ITB) 이행 의지를 담은 확약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국방부·해군·외교부·산업통상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범정부 협업 행사로, 기업의 CPSP 수주와 ITB 과제 이행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캐나다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확약서에는 CPSP 수주 지원을 위해 청와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발굴해 제안서에 반영한 산업협력 과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책임 있게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캐나다 CPSP 사업은 성능·납기·가격과 함께 캐나다 산업에 대한 실질적 기여(ITB)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반영되는 만큼, 정부가 ‘이행 신뢰’ 자체를 경쟁력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2025년 2월 원팀을 구성해 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2025년 11월 캐나다 측 제안요청서(RFP) 공고를 계기로 상호 협력해 제안서를 준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업해 산업협력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구체화해 제안서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앞으로도 청와대와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산업협력 과제를 추가로 구체화하고, 이행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제안 과제의 충실한 이행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방산·조선 분야의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단순히 잠수함 성능을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정부 차원의 신뢰와 이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담아내야 하는 산업협력 패키지 사업”이라며 “정부는 기업이 책임 있게 제안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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