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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해수부장관 만나 "HMM 포스코 인수 안돼, 톤제제는 영구화해야"
해운협회, 해수부장관 만나 "HMM 포스코 인수 안돼, 톤제제는 영구화해야"
  • 해운산업팀
  • 승인 2025.09.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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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한국해운협회
제공 한국해운협회

 

외항해운업계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포스코의 HMM 인수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일몰제로 운영하고 있는 톤세제에 대해서는 영구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12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과 협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해운업계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북극항로 시범운항 및 상업항로화, 해양수도권 완성을 위해 정부와 해운업계가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는 북극항로 운항 선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국가 수송력을 확충하며 선사 경영 안정과 선원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석 회장은 “우리 해운업계는 톤세제를 통해 절감된 세액을 국내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는 등 조선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톤세제를 활용해 친환경 선박을 확보하고 국내 수출입 화물을 안정적으로 수송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 양창호 부회장은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에 대응해 2030년까지 약 64조 원, 2040년까지 약 108조 원의 선박 대체 비용이 필요하다”며 “톤세제 영구화를 통한 선대 확장과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고 제언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지원을 위한 전담 TF 구성 ▲북극항로 지원기금 50억 원 조성 ▲포스코의 HMM 인수 시 해운 생태계 파괴 우려 ▲국적선 적취율 증대를 통한 물류 안보 실현 ▲전략상선대 도입 및 건조 지원 등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전 장관은 “오늘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북극항로 개척과 해운 경쟁력 제고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업계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 북극항로 개척, 글로벌 선사 인수 등 급변하는 해운 환경 속에서 정부와 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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