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의 글로벌 수주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11월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점유율은 22%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선박 수주량은 449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지난해 대비 39.1% 감소해 전반적인 발주 둔화가 뚜렷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1~11월 누적 수주량은 1003만CGT로 4.9% 감소했음에도 점유율은 상승했다. 반면, 세계 1위 중국은 같은 기간 수주량이 2664만CGT로 47.2% 급감, 점유율 역시 12%포인트 낮아진 59%를 기록했다.
수주잔량은 소폭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은 1억6840만CGT로 전년 말보다 0.7%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1억369만CGT ▲한국 3376만CGT 순이었다.
선가(Ship Price)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11월)는 184.33포인트로 전월 대비 0.54포인트, 전년 대비 4.85포인트 하락했다.
△LNG운반선(17만4000㎥급): 2억4800만 달러(전년 대비 –12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750만 달러(–2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만~2.4만TEU급): 2억6400만 달러(–1100만 달러) 등이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발주 감소 속에서도 탄소중립 규제와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수주 전략이 한국 조선업계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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