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ABB와 손잡고 '바다 위 AI 데이터센터' 개발 본격화
한화오션, ABB와 손잡고 '바다 위 AI 데이터센터' 개발 본격화
  • 조선산업팀
  • 승인 2026.11.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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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글로벌 전기화·자동화 기술기업 ABB와 손잡고 차세대 해양 인프라인 부유식 데이터센터(Floating Data Center·FDC)의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은 ABB와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전력·제어 시스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유식 데이터센터는 해상 부유식 구조물에 서버와 전력·냉각 설비를 탑재한 시설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육상 데이터센터의 부지와 전력 확보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가스텍 2026'에서 자체 개발한 부유식 데이터센터 모델을 처음 공개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ABB의 전력 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2027년 5월까지 LNG 엔진 기반 발전설비와 전력 시스템의 설계·운영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한화오션은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기본 설계와 발전설비 배치, 전력 시스템 구성을 담당하고, ABB는 전력 품질과 공급 안정성 분석 및 통합제어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급격한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해 LNG 엔진 출력을 조절하고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설계·건조 역량을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디지털 인프라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허윤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전무)은 "ABB와 협력해 해상 환경에 적합한 부유식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 해양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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