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LNG 이중연료 초대형선 14척 발주…삼성중, 7척 수주
에버그린, LNG 이중연료 초대형선 14척 발주…삼성중, 7척 수주
  • 조선산업팀
  • 승인 2025.10.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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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억 달러 투입, 탈탄소 선대 확충 본격화

에버그린이 약 28억 달러(약 3조8000억 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14척을 발주했다. 이번 발주는 삼성중공업과 중국 광저우조선소(GSI)가 각각 절반씩 나눠 수주했다.

그리스 선박중개사 인터모달(Intermodal)에 따르면, 1만4000TEU급 신조선 14척의 척당 가격은 약 2억 달러 수준으로, 선박들은 2028년부터 2030년 사이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에버그린이 2025년 초 2만4000TEU급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11척(총 30억 달러 규모)을 발주한 데 이어 진행된 대형 투자로, 당시에는 한화오션(6척)과 GSI(5척)가 수주했다.

새로운 선박 14척이 인도되면 에버그린의 전체 선대 규모는 처음으로 200만TEU를 돌파하게 된다. 에버그린은 2023~2024년에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며 다변화된 친환경 연료 기반의 선대 현대화 전략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버그린이 탈탄소 전환과 운항 효율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LNG를 비롯한 대체연료 선박 비중을 확대해 IMO 환경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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