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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우 해수부 장관 오늘 공식 취임…103일 장관 공백 마침표
황종우 해수부 장관 오늘 공식 취임…103일 장관 공백 마침표
  • 부산취재팀
  • 승인 2026.03.25 07: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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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충혼탑 참배 후 취임식…해양수도권·북극항로·진해신항·해사안전 5대 과제 동시 시험대, 산하기관 인선 공백 조기 해소도 숙제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 공식 취임하면서 전재수 전 장관 사퇴 이후 103일간 이어진 해수부 수장 공백이 마침표를 찍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황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황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부산 동구 중앙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오전 11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취임식 이후에는 언론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행시 38회 정통 관료…"해양수산 정책통" 평가

황 장관은 부산동고·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해수부 정통 관료다.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정책과장,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해양수산정책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하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한 데 이어 대통령 재가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황 장관은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 △AI 발전·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해운·항만·수산 경쟁력 강화 △연안·어촌 경제 활성화 △해양수산 현장 안전체계 구축 △해양주권 강화 등 5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올해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통해 상업운항에 필요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하고, 진해신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스마트 컨테이너 항만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취임 첫 행보 '충혼탑 참배'…"순직선원위령탑이 더 상징적" 지적도

황 장관이 취임 첫 일정으로 부산 동구 중앙공원 충혼탑 참배를 택한 것을 두고 해양수산계 안팎에서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반적인 보훈 일정이라는 점에서는 무리가 없지만, 선원 정책을 총괄하는 해수부 장관의 취임 첫 메시지라는 상징성을 감안하면 부산 영도에 위치한 순직선원위령탑을 찾는 것이 더 적절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수부 장관이라면 바다에서 숨진 선원들을 먼저 기리는 모습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라며 "선원 정책을 중요하게 본다는 메시지를 더 분명히 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선원 안전, 어선원 복지, 해상 추락사고 예방 등 선원 관련 정책 이슈가 커지는 상황이어서 이 같은 지적은 취임 초 황 장관이 되새겨볼 대목으로 꼽힌다.

산적한 현안들…HMM 이전·호르무즈·북극항로 동시 다발

황 장관이 취임 첫날부터 마주할 현안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무엇보다 26일 열리는 HMM 정기 주주총회가 즉각적인 시험대다.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등 대주주가 우호적 사외이사 선임을 통한 이사회 재편으로 부산 이전 절차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육상노조는 배임 고소·효력정지가처분·총파업 결의대회를 예고하며 정면 대응을 선언했다. 

황 장관은 청문회에서 이전 필요성을 지지하면서도 "노사 협의 과정을 지켜보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육상노조가 이전 계획 자체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중재 역할의 실효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도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 해협 내측에 우리 선박 26척, 한국인 선원을 포함한 총 179명의 우리 선원이 고립된 상태다. 황 장관은 청문회에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선사와 하선 계획까지 촘촘히 챙기고 있다"고 밝혔으며,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국가필수선박 제도 시행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KOMSA 이사장 인선 공백 조기 해소해야

취임과 동시에 풀어야 할 또 다른 과제는 주요 산하기관 인선 공백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 4월 박성현 전 사장 퇴임 이후 직무대행 체제가 1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 12일부터 26일까지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했지만 최종 인선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종 임명권을 행사하는 구조인 만큼 황 장관 취임 이후 조속한 결정이 요구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인선도 시급하다. 공단은 올해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이사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해수부 장관이 최종 임명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선박검사, 어선 안전기준, 해양교통안전 체계 운영 등 KOMSA의 기능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인사 공백이 길어지면 현장 대응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황 장관은 해수부 내부를 잘 아는 인사인 만큼 조직 안정에는 강점이 있을 것"이라며 "부산 이전 이후 해양수도권 전략, 북극항로, 항만 인프라, 해사안전 등 굵직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끌고 갈 수 있을지, 그리고 산하기관 인선 공백을 얼마나 빨리 해소하느냐가 초기 평가의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3일 만에 새 수장을 맞은 해수부가 장기 공백으로 쌓인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해운·항만·수산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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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수 2026-03-25 20:54:16
절체절명의 중차대한 이 어려운 시기에
450만 해양수산인을 이끌어가실 제25대 해양수산부장관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회공청회때 발표하신 장관님의 포부는 확고한 해양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좋은 로드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시작하셔야 할 중요한일들이 산적해 있으시겠지만
청하옵건데
호르무즈해협에 묶여있는 대한민국 선박들을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하루빨리 빠져나올수있도록 최우선으로 시도해 주시기를...
가능한 빨리 협상팀을 꾸려서라도 이순신 장군님의 마음자세로 이란(테헤란)에 직접 날아가서 협상을 시도해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왜냐하면 호르무즈에 머물고 있는 한국선박들이 4월말까지 못 온다면
대한민국산업 현장에 엄청난 쓰나미가 닥쳐올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