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페르시아만 26척 선원 안전대책 긴급 점검…"상황 악화 대비 선원 하선·송환계획 즉시 보완"
해수부, 페르시아만 26척 선원 안전대책 긴급 점검…"상황 악화 대비 선원 하선·송환계획 즉시 보완"
  • 해운산업팀
  • 승인 2026.03.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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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주재 선사·협회 긴급회의…식료품·유류 수급 현황·비상탈출 계획 집중 점검

해양수산부(장관 직무대행 김성범)는 중동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3월 10일 선사·한국해운협회·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등과 긴급 선원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혜정 해운물류국장이 주재한 가운데 현재 페르시아만 내에 머물고 있는 우리 선박 26척 소속 선사의 안전관리책임자와 한국해운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중동 상황 장기화를 전제로 한 정부 대응 방향을 공유한 뒤 페르시아만 내 선박별 식료품·유류 등 필수물품 수급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에 대비한 선박별 선원 하선 및 본국 송환 계획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갖춰져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김혜정 국장은 "엄중한 중동 상황에서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선사 및 협회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선원 안전을 위한 선사와 협회의 협조가 정말 중요한 만큼 미진한 부분은 선사별로 조속히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페르시아만에는 한국인 선원 144명을 포함해 총 597명이 탑승한 우리 선박 26척이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 조치로 인해 발이 묶여 있으며, 외국 선박에 승선한 우리 선원 42명을 합산하면 위험 해역에 고립된 한국 선원은 총 186명에 달한다.

해수부는 선원 비상 상담 전화(051-773-5743~5747)를 24시간 운영하며 매일 선박 및 선원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비상 체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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