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해양수산 공공기관 제2차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도 국정과제 이행의 한 축으로서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고유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수도권·세종·충남권 10개 기관과 해양경찰청에 이어, 이날 부산·울산·경북·전남권 소재 9개 해양수산 공공기관이 참석해 업무보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기관은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립해양박물관,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다. 김 직무대행은 “해양수산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는 만큼 밀도 있고 빈틈없이 점검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해운·항만·물류·수산어촌·해양환경 등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역할이 국민 생활과 국가 산업경쟁력에 직결된다고 언급하며, 그간 공공기관이 안정적 조직 운영과 경영평가 중심의 관리에 치우쳐 국민 눈높이와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점도 인정했다. 다만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며 “각 기관이 국정기조에 맞는 방향성과 의지를 갖고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해수부와 공공기관이 국정과제 이행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국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중점 추진과제와 쟁점 이슈를 책임 있게 추진하고 있는지 △금년도 계획이 기존 업무의 반복이 아닌 정책 변화에 부합하는 개선 의지를 담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정책 현장에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이전보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의 주요업무와 정체성을 국민에게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동남권의 해양수도권 도약과 부산의 해양수도 위상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