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214달러 하락한 2만2029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동호주 석탄 유입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선박 공급으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브라질도 선박 공급이 누적되는 가운데 철광석 선적량이 크게 늘지 않아 시장 심리는 아직 부정적이다. 북대서양은 T/A 화물 유입이 감소하면서 이전보다 낮은 가격에 성약보고가 이어졌으나, 전반적으로 수요 우위의 수급이 유지되며 긍정무드가 지속되었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392달러 상승한 1만5179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남미 신곡 화물이 선박 수요를 견인하며 수역 전반에 걸친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태평양은 NOPAC 수요가 역내 시황을 견인하는 가운데 호주, 인도네시아 화물 유입도 소폭 증가하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01달러 상승한 1만4099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66달러 하락한 9698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대략적인 수급 균형이 나타나며 시황은 보합이다. 태평양은 인도네시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나타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77포인트 상승한 1만6362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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