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1963달러 상승한 2만772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철광석 유입으로 인해 수요 우위의 수급이 계속되며 Cape 상승을 견인하였다. 또한, 악천후에 따른 북중국 일부 항구들의 양하 지연도 지속되며 시황 지지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북대서양은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파나마 및 수에즈 운하 통항 제한으로 인한 선복 공급 차질도 심화되며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91달러 상승한 1만4284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주요 항로들의 수급 방향성이 다소 희미해지면서, 시장 내에서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태평양은 공선 항해를 선택한 동남아 소재 선박들이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 수역에 나타난 타이트한 공급이 시황을 지지하였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55달러 상승한 1만2948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3달러 상승한 9459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 남미 화물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며 긍정무드를 유지하였다. 태평양은 얼마 남지 않은 중국 춘절 연휴로 인해 활동성이 부진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633포인트 상승한 1만5347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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