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266달러 상승한 2만3032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서호주 지역에 사이클론이 예보되었다는 소식에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하며 활동성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브라질은 신규 철광석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나, 남미향 ballaster 공급의 증가가 상승폭을 제한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1104달러 상승한 1만6653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 참가자들이 대부분 현업에 복귀함에 따라 화물들이 쏟아지면서 전 항로에 강세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북대서양은 북미 화물에 대한 인도, 중국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남미도 브라질 대두 신곡이 선박 수요를 견인하며 상승폭 확대. 태평양은 동호주 석탄, NOPAC 곡물이 시황 강세를 주도하였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82달러 상승한 1만4407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67달러 상승한 1만139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 수요 부진 지속으로 인해, 소폭의 공급 우위 수급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반면, 태평양은 NOPAC, 동남아 화물 유입 증가 영향으로 시황이 지지되며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483포인트 상승한 1만7242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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