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834달러 상승한 2만1606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견조한 수요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나, 누적되고 있는 선박 공급이 상승폭을 제한하였다. 반면, 브라질은 철광석 화물의 선박 확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강세를 구현하였다. 북대서양도 화물 유입 증가의 영향으로 타이트한 공급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314달러 상승한 1만4598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각 항로의 수급 현황에 따라 엇갈린 혼조세를 구현하였다. T/A는 제한된 신규 화물 유입으로 하락하였다. 반면, F/H는 남미의 양호한 펀더멘탈이 시황을 지지하며 단기 반등에 성공하였다. 태평양은 춘절 연휴 전 선박을 확보하려는 인도네시아 석탄 화주들의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NOPAC, 호주의 화물 유입 증가도 가세하며 크게 상승하였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82달러 상승한 1만3030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3달러 하락한 9446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의 타이트한 공급이 시황을 지지하며 상승하였다. 태평양은 선주들이 용선주들의 낮은 호가에 따라가지 않는 모습이 연출되며 성약활동이 제한되었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368포인트 상승한 1만5715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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