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703달러 상승한 1만8809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견조한 철광석 수요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대서양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월요일 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타이트한 선박 공급으로 인해 긍정적인 심리가 이어졌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169달러 하락한 1만4193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누적된 선박 공급이 해소되지 않아 심리가 악화되었다. 태평양은 큰 수급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은 호가를 수집하며 관망 중이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39달러 하락한 1만2893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69달러 하락한 9456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남미 화물 유입이 다소 제한적으로 이루어진 반면, 북미 화물이 역내 선박들을 지속
소화하며 상승하였다. 태평양은 NOPAC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spot 선박 적체 심화로 인해 하락압력이 발생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142포인트 상승한 1만4714포인트를 기록했다.

출처 한국해양진흥공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