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시장, 밍양그룹 16.6MW 부유식 풍력설비·생산기지 방문
양장시장과 산업협력 논의…해상풍력 제조·항만·물류 생태계 구축 벤치마킹
울산시가 중국 최대 해상풍력 산업거점 중 하나인 광둥성 양장시를 방문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제조·항만·물류를 연계한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울산시는 김상욱 시장이 6일 중국 양장시를 방문해 해상풍력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위진푸(余金富) 양장시장과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양장시는 해상풍력 발전설비의 누적 계통연계 용량이 약 8.02GW에 달하는 중국의 주요 해상풍력 산업거점이다. 지난해 해상풍력 장비 제조기업의 생산액은 187억 위안(약 3조7,500억원)을 넘어섰으며, 터빈·부품 제조와 연구개발, 항만·물류 기능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밍양그룹 초청으로 방문하는 김 시장과 지역기업 관계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양장 칭저우 해역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16.6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설비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밍양그룹 생산기지를 찾아 풍력터빈의 핵심 부품인 나셀과 블레이드 제조·조립 현장을 둘러보고, 대형 풍력설비의 생산부터 항만 출하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운영체계를 확인한다.
특히 위진푸 양장시장과의 면담에서는 해상풍력 제조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대형 설비의 조립·운송을 위한 항만 활용, 지방정부의 기업 지원정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3.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지역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산업과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시는 양장시의 산업 육성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해상풍력 공급망 참여 기회를 발굴하고, 항만·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 육성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상욱 시장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제조기업, 항만이 어떻게 연결되고 지방정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겠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울산의 산업 기반과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