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ABB와 손잡고 '바다 위 AI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한화오션, ABB와 손잡고 '바다 위 AI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 조선산업팀
  • 승인 2026.11.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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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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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글로벌 전기화·자동화 기술기업 ABB와 손잡고 차세대 해양 인프라로 주목받는 부유식 데이터센터(Floating Data Center·FDC)의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은 ABB와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전력·제어 시스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유식 데이터센터는 해상 부유식 구조물에 서버와 전력·냉각 설비 등을 설치한 시설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육상 데이터센터의 부지 부족과 전력 공급 제약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가스텍 2026'에서 자체 개발한 부유식 데이터센터 모델을 처음 공개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플랜트 설계·건조 기술과 ABB의 전력 솔루션을 결합해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2027년 5월까지 전력 시스템 설계 검토와 운영·제어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오션은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기본 설계와 전력 시스템 구성, LNG 엔진 기반 발전설비 설계 기준 수립을 담당한다. ABB는 전력 공급 시스템의 신뢰성과 전력 품질을 분석하고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검토를 수행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연산 부하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변할 수 있는 만큼, 양사는 LNG 발전설비의 출력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전력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통합제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해양플랜트 사업 영역을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디지털 인프라 분야로 확대하고 새로운 해양사업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허윤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전무)은 "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운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BB와 협력해 해상 환경에 적합한 부유식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 해양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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