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사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2명이 예비 해기사로서 실무역량을 키우기 위해 오는 9일 원양항해에 나선다.
인천해사고는 오는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항해과와 기관과 3학년 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실습선 ‘한나래호’를 활용한 원양항해 승선실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9일 인천항을 출항해 일본 사세보항을 기항한 뒤 귀항하는 일정으로 국제항해를 경험한다.
이번 실습은 학교에서 배운 선박 운항 지식과 기술을 실제 항해 현장에서 익히고, 예비 해기사로서 현장 적응력과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항해 기간에는 선박 당직 수행과 주간 작업, 입·출항 및 선박조종 관련 훈련 등 항해·기관 전공과 연계한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실제 선박 운항과 안전관리 업무를 경험하는 한편, 선내 공동생활과 역할 수행을 통해 해상생활에 필요한 책임감과 협동심도 익히게 된다.
일본 기항 기간에는 나가사키와 사세보, 후쿠오카 일대에서 역사·문화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학교는 선박 내 전공 실습을 해외 현장 경험으로 확장해 학생들이 향후 국제 해운·해사 분야에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국제적 감각과 문화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원양항해를 위해 사전 안전교육과 인솔자 협의도 진행했으며, 실습선 및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의 승선실습과 현지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인천해사고는 지난 2021년 실습선 한나래호를 도입하고 인천항을 모항으로 운영해 왔으며, 2024년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양항해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원양항해는 학생들이 실제 국제항해를 경험하면서 해기사 진로를 구체화하고 승선 실무능력을 높이는 핵심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교는 앞으로 원양항해 교육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협력해 2027년부터 기존 3학년 2학기에 실시하던 상급안전교육을 2학년 1학기로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3학년 2학기의 원양항해 운영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2028년부터는 항해 일수와 기항지를 확대**해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항해환경과 해외 항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해사고는 원양항해와 전공교육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들이 해운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능력과 전문성, 국제적 감각을 갖춘 해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