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선급(LR)이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평가한 선급 기술·지원 서비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LR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가 실시한 2026년도 선급 서비스 평가에서 총점 82.8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평가는 KOSHIPA 품질위원회 주관으로 2025년 8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의 선급 서비스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주요 조선사 7곳이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기술 대응과 검사, 프로젝트 지원 등 조선소가 선박 설계와 건조, 인도 과정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선급 서비스를 폭넓게 포함했다.
LR은 기술적 질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규정 요구사항에 대한 명확하고 실무적인 설명, 규칙과 규정의 일관된 적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검사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조선소와 협력적으로 대응하고 기술적 문제 해결 과정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제시한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번 평가는 조선소 품질기획·품질보증 조직뿐 아니라 영업기술, 설계, 프로젝트 관리 등 실제 선급과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단순한 기술규정 적합성을 넘어 선급이 조선소의 설계·건조 과정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마크 달리 LR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평가는 매일 함께 일하는 한국 조선사들로부터 직접 받은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은 세계 조선산업 혁신의 핵심 거점이며, 이번 1위는 LR 조직의 기술 전문성과 고객 중심 서비스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고부가가치 선박과 친환경·디지털 기술 개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급의 역할이 단순한 검사와 인증을 넘어 기술지원과 프로젝트 협업 역량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