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분야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업과 사업화, 투자 및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하기 위한 ‘2026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이 서울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 해양수산과학기술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행사의 슬로건은 ‘Blue Connect : 미래의 바다로, 이어진 기술로’다. 해양수산 과학기술을 연구 성과에 머물게 하지 않고 산업과 시장, 미래 가치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IMST 개원 20주년을 맞아 3일간 진행된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우수 연구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을 시상한다.
올해 예비오션스타로 선정된 포트로직스, 플렛디스, 바인플랜트, 해신, 제이엘티 등 해양수산 유망기업 5곳에도 지정서를 수여한다. 이들 기업은 향후 해수부 창업·투자 관련 사업 신청 시 가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산업 현장과 시장 진출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하고, 최명화 서강대학교 교수는 해양수산 과학기술의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학생과 청년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발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2·3일차에는 ‘오션테크코리아’와 연계해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상담, 창업 및 판로 개척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독일과 중국 등 해외 해양수산 분야 선도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해 기술협력과 공동사업,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행사기간 동안 해양수산 과학기술의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R&D 정책의 무게중심이 단순한 기술개발에서 사업화와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간 연결을 강화해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 경쟁력과 해양 신산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과학기술은 바다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발굴해 미래의 가치로 이어주는 연결고리”라며 “혁신적인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이어져 해양 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