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사령부 소속 2500톤급 호위함 전북함이 ㈜여수해양에서 민간 상가 정비에 들어갔다. 3함대 함정 정비에 민간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본격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전북함(FFG-1)이 4일부터 ㈜여수해양에서 민간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한 정비에 돌입했다.
이번 정비는 3함대 함정 정비업무에 민간 전문역량을 도입한 첫 사례다.
해군은 함정의 첨단화·대형화와 병역자원 감소 등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정비업체의 기술과 인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함정 정비지원체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함의 대규모 정비 작업은 ㈜여수해양의 전문인력이 수행하게 된다.
해군은 민간 정비 확대를 통해 함정 정비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승조원들의 정비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함정 승조원들이 대규모 정비작업에서 벗어나 교육훈련과 작전준비 등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전북함 정비는 ㈜여수해양이 해군 함정 정비시장에 본격 참여하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군이 앞으로 민간 전문업체를 활용한 함정 정비를 확대할 경우 지역 조선·수리업체의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참여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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