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지역기업, 中 해상풍력 생산기지 방문…공급망 진출 추진
울산시·지역기업, 中 해상풍력 생산기지 방문…공급망 진출 추진
  • 항만산업팀
  • 승인 2026.11.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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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중국의 대표적인 풍력기업 밍양그룹(MySE)과 부유식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분야의 산업협력 확대에 나선다.

울산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김상욱 시장과 지역기업 관계자 등이 중국 광둥성 중산시와 양장시, 선전시를 방문해 해상풍력·그린수소 산업 현장과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사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울산을 방문한 밍양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김상욱 시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산업현장 방문이다.

방문단은 5일 밍양그룹 본사가 위치한 중산시에서 초대형 해상풍력 터빈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밍양그룹은 16.6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설비 '오션엑스(OceanX)'를 양장 해역에서 실증 운전하고 있으며, 해상풍력과 수소 생산을 연계하는 기술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밍양그룹 경영진과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울산 지역기업의 해양구조물·풍력기자재·수소산업 공급망 참여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6일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해상풍력 산업집적지인 양장시를 방문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밍양그룹 생산기지를 시찰한다.

양장시는 풍력터빈 및 부품 제조기업, 시험·연구기관, 항만·물류시설이 연계된 산업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풍력장비 제조 관련 28개 사업이 가동 중이다.

울산시는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3.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지역 제조업체와 기자재·운송·설치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과 수전해 수소 생산, 울산신항의 에너지 저장·물류 기능을 연계해 '동북아 에너지 물류허브' 구축 전략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7일에는 선전시에서 바이두의 자율주행택시 운영 현장을 방문해 도심 교통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사례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울산시가 추진하는 '도심 인공지능 전환 연결거점(AX NEXUS)'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의 제조 역량과 항만·수소산업 기반을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분야의 새로운 수요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기업의 공급망 참여와 산업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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