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소에 1,324TEU급 10척 발주 추진…옵션 포함 최대 30척
그리스 피더 컨테이너선사 콘트십스 로지스틱스(Contships Logistics)가 CMA CGM 및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신규 용선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와 선대 현대화에 나섰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콘트십스는 최근 3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컨테이너선 Contship Sky호의 CMA CGM 용선계약을 일일 1만6,250달러에 11~13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더 컨테이너선 Contship Way호는 ONE과 일일 1만6,500달러에 21~24개월간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두 선박의 정확한 용선 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니콜라스 파테라스(Nikolas Pateras)가 이끄는 콘트십스는 기존 선박의 장기 용선계약을 확대하는 동시에 노후 선박을 매각하며 선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9월 컨테이너선 5척을 매각해 총 5,900만 달러의 매각대금을 확보했으며, 9월 말 기준 보유 선대는 27척으로 집계됐다.
특히 콘트십스는 지난 10월 중국 후베이광지그린에너지조선(Hubei Guangji Green Energy Shipbuilding)과 1,324TEU급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계약에는 각각 10척씩 두 차례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모두 실행될 경우 신조 규모는 최대 30척에 달한다. 이는 현재 보유 선대 27척을 넘어서는 규모다.
콘트십스는 후속 변동사항을 반영한 기준일 현재 확보한 용선계약 잔액이 2억58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규모 신조선 확보를 위한 자금조달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다양한 금융조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용선계약은 콘트십스가 기존 선대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대규모 신조선 투자에 대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