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브랜드 정체성 강화…‘팔로스’호와 2척 체제로 글로벌 시공 역량 확대
대한전선, 브랜드 정체성 강화…‘팔로스’호와 2척 체제로 글로벌 시공 역량 확대
  • 해운산업팀
  • 승인 2026.11.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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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 ‘스칸디 커넥터(Scandi Connector)’호의 선명을 ‘대한커넥터(Taihan Connector)’호로 변경한다. 회사 브랜드를 선박 명칭에 반영해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한전선은 임직원 대상 공모를 거쳐 스칸디 커넥터호의 새 선명을 대한커넥터호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새 선명에는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로 국가와 대륙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명인 ‘대한’을 반영하면서 기존 선명의 ‘커넥터’를 유지해 선박의 역할과 기존 운항 이력을 계승했다는 설명이다.

대한커넥터호는 약 1만1000톤급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CLV)으로, 한 번에 최대 7000톤의 해저케이블을 적재할 수 있다. 해상풍력 단지 내부망과 외부망은 물론 장거리 전력계통 연계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용 해저케이블 시공에도 투입할 수 있다.

이 선박은 기존 스칸디 커넥터호 시절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27개 프로젝트에 투입돼 약 1300㎞의 해저케이블을 포설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5월 노르웨이 해양 시공기업 DOF로부터 선박을 인수했다.

대한전선은 기존 포설선 ‘팔로스(Palos)’호에 대한커넥터호를 추가해 현재 2척의 CLV를 운용하고 있다. 프로젝트 규모와 시공 환경에 따라 선박을 배치하고, 해저케이블 설계·생산부터 운송·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커넥터호는 회사의 브랜드 정체성과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나타내는 핵심 자산”이라며 “두 척의 CLV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응하고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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