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수산자원 고갈 대응…4대 행동 분야별 로드맵 이행 방안 논의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고수온, 적조 등 해양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 경제들이 부산에 모인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제2차 APEC 해양회복력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APEC 해양회복력 증진 로드맵의 구체적인 이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APEC 회원 경제 대표와 국내외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회복력은 해양·연안 생태계와 어업·양식 시스템, 연안 지역사회가 해양 관련 위험에 대비하고 변화에 적응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회의에서는 해양회복력 증진 로드맵의 4대 행동 분야인 회복력 있는 수산·양식 시스템 구축, 다중 재난 위험 관리 및 대비 강화, 해양 데이터·예측·의사결정 지원 협력, 연안·해양 생태계 회복력 제고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논의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과 해양 고수온 현상이 심화되고 적조 발생과 수산자원 감소 등 해양환경 문제가 확대되면서 국제적인 공동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APEC 산하 해양수산 실무그룹(OFWG) 의장국으로서 해양회복력 증진 로드맵 수립을 위한 회원 경제 간 합의를 주도하는 등 국제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로드맵의 4대 행동 분야별 실천 방향을 구체화하고, 회원 경제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진희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 겸 OFWG 의장은 "우리 해양이 생태계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복원력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해양 기반 경제활동과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로드맵의 이행을 촉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