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루즈선 7차례 기항…지역 소비효과 5억6천만원
강원 속초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올해 1만1,00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25일 크루즈선 '시번 앙코르(Seabourn Encore)'호의 입항을 끝으로 올해 속초항 크루즈선 7항차의 기항지 관광 및 입항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속초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총 1만1,403명으로, 지난해 7,800명보다 3,603명(46.2%)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역 내 관광객 소비효과는 약 5억6,318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의 크루즈 관광객 1인당 평균 기항지 소비액 4만9,389원을 적용한 금액이다.
크루즈 관광객의 방문지는 속초를 넘어 강원 동해안 전역으로 확대됐다. 관광객들은 속초 설악산과 관광수산시장을 비롯해 강릉 커피거리, 고성 비무장지대(DMZ), 양양 낙산사 등을 방문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강원관광재단은 기존 관광지 방문 중심의 기항지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형 관광상품을 확대했다.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실향민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교실과 지역 수제맥주 양조장 탐방, 척산족욕공원 체험 등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크루즈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앞으로도 크루즈 선사 유치 활동과 기항지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속초항의 크루즈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7차례의 크루즈선 입항을 통해 약 5억6,000만원의 지역 소비효과를 거뒀다"며 "적극적인 선사 유치 마케팅과 기항지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속초가 환동해권의 대표 크루즈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