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루즈 방한객 128만명 돌파…연간 200만명 기대
올해 크루즈 방한객 128만명 돌파…연간 200만명 기대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26.10.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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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전년 대비 12% 증가…제주 서귀포항에 절반 이상 집중

중국인 비중 57.7%…부산항 27%·제주항 13.6% 차지

올해 크루즈선을 이용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이 8월까지 128만명을 넘어서면서 연간 200만명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8월 크루즈 방한객은 128만1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4만2,665명보다 12.0% 증가했다.

크루즈 방한객은 2023년 약 42만4천명에서 2024년 133만5천명, 2025년 160만2천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8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의 약 80%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4분기 예정된 크루즈 입항은 148회, 입항 예정 인원은 63만8,905명으로 집계돼 연간 200만명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만별로는 제주 서귀포항이 전체 방한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부산항 27.0%, 제주항 13.6%, 인천항 4.7%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57.7%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8.9%, 인도네시아 8.1%, 인도 4.0%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통계는 크루즈선을 통해 입국해 상륙 허가를 받은 외국인 승객과 선원을 합산한 수치다.

크루즈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방항만의 국제 크루즈 유치도 확대되고 있다.

여수항은 지난해 7항차였던 국제 크루즈 입항을 올해 24항차, 약 6만5천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여수항 개항 이후 최대 규모다.

제주도 역시 중국과의 크루즈 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제주~칭다오 화물선 항로 정상화를 추진하는 등 해운·관광 연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크루즈 입항 증가가 국내 항만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관광객 수용시설과 교통·관광 연계체계 확충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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