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11월 4일 동·서·남해 3개 권역서 진행…선박·부두 작업사고 대응 점검
해양환경공단이 겨울철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12개 지사가 참여하는 비상상황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동해·서해·남해 등 3개 권역에서 '2026년 권역별 비상상황 대응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과 항만 작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가정해 비상대응 절차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인접 지사 간 교차 안전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동해권역 포항지사, 서해권역 인천지사, 남해권역 제주지사를 중심으로 총 12개 지사가 참여한다.
공단은 권역별 작업환경과 위험성평가 결과를 반영해 서로 다른 산업재해 시나리오를 적용할 계획이다.
주요 훈련은 선박 혼재작업 중 중량물과 작업자 간 부딪힘 사고, 방제대응센터 내 지게차 작업 중 충돌사고, 오염물질 수거 작업 중 작업차량과 부두 작업자 간 충돌사고 등을 가정해 진행된다.
각 지사는 사고 발생 시 상황전파와 초기 대응부터 인명 구조, 응급조치, 환자 이송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비상대응 절차를 점검한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해 작업자의 초기 대응능력과 현장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권역별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주관 지사의 작업장을 교차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작업장 정리정돈 상태와 중량물·하역장비 관리, 전기·설비 안전, 위험물 보관 상태, 비상설비 및 개인보호구 관리 실태 등이다.
공단은 전년도 안전점검에서 지적된 보완사항의 이행 여부도 확인하고, 새롭게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훈련 종료 후에는 참여 지사 간 합동 강평을 실시해 우수사례와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평가 결과를 향후 비상대응체계 개선과 안전관리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지사별로 운영되는 안전관리 체계를 권역 단위로 점검하고, 인접 지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현장 대응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노력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훈련과 지사 간 협력을 통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