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AI로 해양자료 처리 자동화…‘9단계→버튼 한 번’
국립해양조사원, AI로 해양자료 처리 자동화…‘9단계→버튼 한 번’
  • 부산취재팀
  • 승인 2026.10.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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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원 전경
조사원 전경

 

청년인턴 2명 ‘바이브 코딩’으로 프로그램 개발
수온·염분 자료 처리부터 25개 기관 조사자료 오류 점검까지 자동화

국립해양조사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온·염분 등 해양 관측자료 처리와 해양과학 조사자료 관리를 자동화했다. 기존 9단계에 걸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실행 버튼 한 번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청년인턴의 AI·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수온·염분 자료처리 간소화 프로그램’과 ‘해양과학 조사자료 목록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온·염분 자료처리 프로그램은 기존 9단계의 수동 처리 과정을 일괄 자동화해 자료 처리시간을 단축했다. 처리된 관측자료는 국립해양조사원의 ‘바다누리 해양정보’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과학 조사자료 목록 관리도 자동화했다. 조사원이 제공하는 산·학·연 25개 기관의 자료 목록을 자동으로 비교·점검하고 오류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개방海(해)’에서 제공하는 해양과학 조사자료의 정확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는 해양과학조사연구실에서 근무하는 청년인턴 김남희·최민서 씨가 직접 참여했다. 두 사람은 생성형 AI와 대화하며 코드를 작성하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방식을 활용했다.

장묘인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청년인턴 제도가 단순한 행정 체험을 넘어 청년의 새로운 시각과 AI 역량이 국가 해양조사 업무와 만나 상호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며 해양조사 업무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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