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피해 양식어가 338곳에 137억원…추석 앞두고 복구비 조기 지원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 338곳에 137억원…추석 앞두고 복구비 조기 지원
  • 수산산업팀
  • 승인 2026.09.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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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여름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 338곳에 총 137억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 추석을 앞두고 피해 어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재해 종료 이전에 1차 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경남·전남·충남·경북 등 4개 시·도 1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1차 고수온 어업재해 복구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16일부터 이어진 고수온 특보 기간 중 8월 25일까지 피해가 확인된 어가다. 통상 재해 종료 이후 복구계획을 수립하지만 피해 어업인의 추석 전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 시기를 앞당겼다.

재난지원금은 고수온으로 양식수산물이 폐사한 67개 어가뿐 아니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산물을 긴급 방류한 284개 어가에도 지급한다.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피해 정도에 따라 49개 어가에 기존 정책자금의 원금 상환을 1~2년 유예하거나 이자를 감면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21일부터 확정된 재해복구비를 어가별로 신속하게 교부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에서 누락되거나 고수온 특보 종료 전 추가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10월 중 2차 복구계획을 마련한다.

한편 올해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 물량 가운데 주로 횟감으로 소비되는 크기의 광어와 우럭 피해는 전체 사육량의 0.4% 수준으로, 현재까지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피해 어업인들이 하루빨리 양식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비 집행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잔여 피해 조사도 조속히 마무리해 2차 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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