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 ‘부산’ 최종 확정…정부·민간 준비위 출범
2028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 ‘부산’ 최종 확정…정부·민간 준비위 출범
  • 해양정책팀
  • 승인 2026.09.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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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위원장·33명 참여…범국가 준비체계 가동
193개국 공식 참가자 2만명·시민 포함 10만명 이상 예상
제주에서도 2027~2028년 사전·특별행사 개최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4) 개최도시가 부산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민간 합동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년 앞으로 다가온 총회 준비를 본격화했다.

정부는 ‘2028년 유엔해양총회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제1차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장관 등 정부위원 26명과 경제인단체 관계자 6명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됐다. 총회 관련 계획 수립과 행정기관 간 업무분담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 10일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선정한 부산광역시를 2028년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했다. 당시 부산은 해양산업·연구·교육 등 관련 기반이 집적돼 있고 유엔해양총회의 취지와 연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에서 부산과 경쟁했던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총회와 연계한 사전·특별행사 등의 일부 일정을 2027년과 2028년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은 부산·제주 등 지방정부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세부 행사 준비에 들어간다.

유엔해양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4인 ‘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 이행을 위해 3년마다 열리는 해양 분야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2028년 부산 총회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 공식 등록인원 약 2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체험행사 등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까지 포함하면 전체 참가 규모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에는 정상급 인사 60여명을 포함해 공식 등록인원 약 1만5천명이 참가했으며, 일반 시민까지 합하면 약 13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준비체계에는 경제계도 참여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6개 경제단체가 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AI와 해양위성·데이터 등 미래 해양 의제를 발굴하고 한국의 해양 기술·산업·정책·금융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2028년 부산 총회를 2030년 이후 국제사회의 해양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범부처 합동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을 출범시켜 실무 준비체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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