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부산 ‘유엔해양총회’ 준비 본격화…6개국 외교단과 의제 논의
2028 부산 ‘유엔해양총회’ 준비 본격화…6개국 외교단과 의제 논의
  • 해양정책팀
  • 승인 2026.09.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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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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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헌 해수부 차관, 노르웨이·칠레 등 주한 외교단 간담회
BBNJ·해수면 상승·심해채굴·IUU어업 등 글로벌 해양현안 논의
아태·아프리카 외교단 간담회도 잇따라 개최

2028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4)의 주요 의제와 국제협력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의 외교전이 본격화됐다.

해양수산부는 남재헌 차관이 17일 서울에서 노르웨이·칠레·네덜란드·독일·그리스·브라질 등 주한 6개국 외교단과 간담회를 갖고 UNOC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주요 의제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도 이날 관련 간담회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유엔해양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4인 ‘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2028년 제4차 총회는 한국과 칠레가 공동 개최하며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엔도 한국과 칠레의 2028년 UNOC4 공동 개최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부산 UNOC4에는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약 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총회에는 정상급 인사들을 비롯해 약 1만5천명이 참가했다. 유엔에 따르면 당시 55명의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해수면 상승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주요 해양현안을 놓고 각국의 정책 경험과 관심 의제를 공유했다. 특히 2028년 총회에서 선언적 논의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이행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협력방안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에스펜 프레드릭 라센 노르웨이 대사 내정자는 BBNJ(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 협정 이행을 비롯해 해수면 상승, 심해채굴, IUU(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하고 한국 및 공동 개최국인 칠레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UNOC4는 특히 2030년 SDG 목표 달성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유엔해양총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엔과 한국·칠레도 2028년 총회를 SDG14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30년 이후 글로벌 해양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로 보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미주·유럽권 6개국 간담회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 외교단을 대상으로 두 차례 추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별 관심 의제와 정책 경험을 수렴해 UNOC4 의제와 준비 과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남재헌 차관은 “제4차 유엔해양총회가 국제사회의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과 협력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국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총회 준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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