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 고등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어획 쿼터 조정에 따라 국내 공급과 가격 변동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과 노르웨이가 수산물 수급정보 교류를 강화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3일 부산 KMI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와 ‘KMI·해양수산부·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노르웨이산 수산물의 국내 수급·소비 동향과 시장 변화를 공유하고 고등어와 연어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르웨이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물 수입국 가운데 하나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올해 1월 한국사무소를 일본사무소에서 분리해 독립 해외사무소로 격상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국장과 윤성순 KMI 부원장, 모니카 타우센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공관차석, 잉에뵤르그 요르달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마켓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특히 노르웨이의 고등어 어획 쿼터 조정이 국내 공급량과 가격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안정적인 수급 대응을 위해 생산과 어획, 수출 및 국내 시장 정보를 상시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지난 7월 해수부와 KMI가 실시한 노르웨이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지 수산물 생산·가공·수출체계도 공유했다.
양측은 앞으로 고등어와 연어 등 주요 수산물의 정보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공동 세미나 개최와 연구과제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정희 KMI 원장은 “해양수산부의 정책 방향과 KMI의 조사·연구 경험,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의 시장정보를 바탕으로 정보교류와 공동 세미나·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번 협의회가 한국과 노르웨이 간 수산 분야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