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법환동 ‘자율관리어업’ 전국 최우수…어장 개방·소득증대 호평
제주 법환동 ‘자율관리어업’ 전국 최우수…어장 개방·소득증대 호평
  • 해양정책팀
  • 승인 2026.09.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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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두서 ‘우수’·고흥 연홍 ‘장려’ 선정
해수부, 내년 88개 공동체에 약 70억원 지원

어업인들이 스스로 수산자원과 어장을 관리하는 자율관리어업 평가에서 제주 서귀포 법환동 공동체가 전국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지난달 26일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3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규약을 마련하고 수산자원과 어장을 직접 관리하는 제도다. 2001년 도입돼 수산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어업, 어촌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방정부가 추천한 10개 공동체의 지난 1년간 활동실적을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심사를 거쳐 제주 서귀포 법환동을 최우수, 경기 안산 두서를 우수, 전남 고흥 연홍을 장려 공동체로 각각 선정했다.

법환동 공동체는 자체상품 개발과 푸드트럭 판매를 통한 판로 확대, 마을어장 일부 개방을 통한 관광객과의 상생, 산란장 조성 등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함께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서 공동체는 수산종자 방류와 하루 생산량 제한을 실시하고 공동판매장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구성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홍 공동체는 어장휴식 강화와 해적생물 구제에 나서는 한편 관광자원과 연계한 공동판매장 운영, 지역 특산품 판매 등을 통해 어장관리와 소득증대에서 성과를 냈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 구축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한 육성사업비가 지원된다. 최우수 공동체에는 약 1억7000만원, 우수 1억4000만원, 장려 1억2000만원 규모다.

해수부는 이와 별도로 자율관리어업 활동실적 평가에 따라 우수공동체를 포함한 전국 88개 공동체에 내년도 사업비 약 70억원을 차등 지원한다. 재원은 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로 구성된다.

김인경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자율관리어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서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전문컨설팅 강화와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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