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 목표 채웠다…181억6000만달러, 129척 수주해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 목표 채웠다…181억6000만달러, 129척 수주해
  • 조선산업팀
  • 승인 2025.12.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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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필리핀 해군에 인도할 3,200톤급 호위함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조선 부문 연간 수주목표를 5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 상선 중심의 수주 랠리에 더해 방산 함정 수출까지 실적에 보태면서, HD한국조선해양의 연간 수주 실적은 목표치를 넘어섰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8447억원이며, 두 함정은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호위함 수주가 더해지면서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81억6000만 달러(129척)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수주목표 180억5000만 달러의 100.6%에 해당하는 수치로, 회사는 2021년 이후 5년 연속 수주목표 초과 달성을 이어가게 됐다. 연도별 목표 달성률은 2021년 153.1%, 2022년 137.9%, 2023년 143.4%, 2024년 154.9%로 제시됐다.

선종별로는 올해 △LNG운반선 7척 △LNG 벙커링선 6척 △LPG·암모니아운반선 11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75척 △탱커 18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 △호위함 2척을 수주했다. 상선(컨테이너선·가스선·탱커)을 축으로 한 물량 기반 위에, 특수선(함정) 실적이 얹히며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는 흐름이 확인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계약은 한국과 필리핀의 공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이뤄낸 성과이자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이 확인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함정 공급과 안정적인 후속 지원을 통해 필리핀 해군의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수주 목표의 ‘마지막 0.6%’를 채운 상징적 수주”라는 점과 함께, 함정 수출에서 중요한 후속 군수지원(MRO·교육훈련 등) 역량이 향후 추가 발주 및 주변국 확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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