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5척을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PC선은 글로벌 석유화학 제품 물동량을 뒷받침하는 주력 선종으로, 이번 계약은 탱커 포트폴리오 보강과 함께 수주 실적 ‘마지막 퍼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4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PC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75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며, 2028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27척, 175억8000만달러(약 25조7000억원)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선종별 수주 실적은 △LNG운반선 7척 △LNG 벙커링선 6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11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75척 △탱커 18척 △PC선 8척이다.
누적 수주액 175억8000만달러는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연간 수주 목표 180억5000만달러의 97.4%에 해당한다. 연말까지 추가 수주 여부에 따라 목표 조기 달성 및 초과 달성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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