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을 추가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지역 선사와 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6301억원이다.
수주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오는 2030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193척, 212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연간 수주목표인 233억1000만달러의 약 91%에 해당한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7척, 컨테이너선 38척, LPG·암모니아·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62척을 수주했다.
이와 함께 원유운반선 11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59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로로(RORO)선 2척, 기타 선박 2척을 확보했다.
특히 LPG·암모니아·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주가 62척에 달하면서 가스·친환경 화물 운반선 분야에서 강한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암모니아는 향후 해운 탈탄소화 과정에서 선박 연료뿐 아니라 에너지 운반체로도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글로벌 선사와 에너지기업들의 관련 선박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량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VLAC 시장도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통해 고부가가치 가스운반선 중심의 수주잔고를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연말까지 남은 기간 연간 수주목표 달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