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7-21 05:19 (화)
포르투갈,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프리깃함 3척 도입…약 4조7천억원 규모
포르투갈,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프리깃함 3척 도입…약 4조7천억원 규모
  • 조선산업팀
  • 승인 2026.07.21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투갈이 이탈리아 조선업체 핀칸티에리(Fincantieri)가 건조하는 다목적 프리깃함(FREMM) 3척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규모는 약 30억 유로(약 4조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 방위산업 협력 강화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평가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로마에서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포르투갈의 FREMM 프리깃함 3척 도입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FREMM(유럽 다목적 프리깃함)은 이탈리아 핀칸티에리와 프랑스 나발그룹(Naval Group)이 공동 개발한 최신형 다목적 전투함으로, 대잠전과 대공전, 대함전, 원거리 타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럽 대표 수상전투함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30억 유로(미화 약 34억 달러)로 추산된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계약은 이탈리아 산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동시에 유럽이 자국 기업의 산업 및 기술 역량에 투자함으로써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계약 발표 이후 핀칸티에리 주가는 장중 2%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계약은 최근 유럽 각국이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군 전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성사됐다. 특히 유럽 역내 방산 공급망을 활용한 대형 함정 수출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유럽 국가 간 공동 방산사업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핀칸티에리는 현재 이탈리아 해군을 비롯해 프랑스,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에도 FREMM 프리깃함을 공급하며 글로벌 수상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해군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유럽의 방산 자립과 공동 방위 역량 강화 기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