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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꿀 해양의 미래…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성황리 폐막
AI가 바꿀 해양의 미래…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성황리 폐막
  • 항만산업팀
  • 승인 2026.07.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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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AI 기반 스마트항만·해양도시 비전 제시…누적 참가자 3,106명

'AI 시대 해양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6)이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활용 전략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광역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한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AI 시대, 해양의 미래(The Future of Ocean in the Era of AI)'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해운·물류, 스마트항만, 해양관광, 해양환경·에너지, AI 기반 해양도시 등 해양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과 미래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현대차·기아 주시현 상무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 7개국에서 참가한 11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AI 기술이 해양산업에 가져올 혁신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누적 참가자는 3,106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오프라인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216명(15.8%) 증가해 해양산업의 AI 전환에 대한 업계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AI가 도시와 항만 경쟁력 결정"…기조연설 큰 호응

첫날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 해양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거시적 비전이 제시됐다.

베스트셀러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인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AI 문명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해양도시의 사회적 과제와 변화상'을 주제로 발표하며 "앞으로 도시의 경쟁력은 AI 인프라가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도 피지컬 AI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야 글로벌 자본과 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기아 주시현 상무는 'AI 기술력을 활용한 항만·물류 혁신과 해양 모빌리티 적용 방안'을 발표하며 로보틱스와 AI를 활용한 미래 항만 운영 모델과 자율형 해양 모빌리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양측 발표 모두 AI가 단순한 디지털 기술을 넘어 항만과 도시, 물류 생태계를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스마트항만부터 해양도시까지…AI 활용 방안 집중 논의

포럼은 ▲해운·물류 ▲스마트항만 ▲해양관광 ▲해양환경·에너지 ▲AI 기반 해양도시 등 5개 정규 세션과 특별세션으로 구성됐다.

해운·물류 세션에서는 AI 기반 공급망 관리와 국제 해운 네트워크 변화가 논의됐으며, 스마트항만 세션에서는 피지컬 AI와 자율장비를 활용한 차세대 항만 운영 기술이 소개됐다.

또 해양관광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관광 서비스 혁신, 해양환경·에너지 세션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와 AI 기술의 융합 방안 등이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인천 특화 데이(Incheon Special Day)'가 운영됐다.

'AI 기반 해양도시' 세션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지능형 해양도시 구축 전략이 집중 논의됐으며, 특별세션 '인천의 AI 산업'에서는 학계와 산업계,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반 스마트항만과 해양물류 시스템 구축, 인천을 글로벌 해양 메가시티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항만 운영과 물류, 도시 서비스를 하나의 AI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피지컬 AI'가 향후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AI 로봇 전시·경진대회도 인기

포럼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항만 감시·정찰 로봇과 화물 적재 로봇, 바리스타 로봇, AI 드로잉 로봇 등 피지컬 AI 기술이 전시됐으며, 대학(원)생 AI 경진대회와 세션 연계 세미나도 열려 미래 해양인재 양성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이 밖에도 AI 캐리커처와 포토부스, 커피 로봇 등 일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와 청년층의 호응을 얻었다.

"해양산업 AI 전환 논의하는 대표 국제포럼 자리매김"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은 AI 시대 해양산업의 변화상을 조망하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해양 분야 대표 국제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AI 시대 해양산업이 직면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도 "기후위기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해답은 AI"라며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항만을 중심으로 인천을 세계적인 해양 메가시티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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