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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후 15번째 홍해 우회 원유선 운항…정부 "우회 수송 지속"
호르무즈 봉쇄 후 15번째 홍해 우회 원유선 운항…정부 "우회 수송 지속"
  • 해운산업팀
  • 승인 2026.07.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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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 유조선 이미지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된 가운데 한국 원유 운반선이 홍해 우회 항로를 이용한 원유 수송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 유조선 1척이 현재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다.

이번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선적했으며, 지난 4월 17일 첫 홍해 우회 수송 이후 15번째 사례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 말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중동산 원유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홍해를 경유하는 대체 항로를 활용해 왔다. 이후 한때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해협이 다시 개방됐지만, 최근 양국 간 군사 충돌이 재개되면서 이란이 재차 봉쇄를 선언하자 정부는 홍해 우회 수송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다만 홍해 항로 역시 안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서는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어 새로운 해상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남아 있는 우리 선박들의 출항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두바이 조선소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는 당초 이달 중순 출항이 예상됐으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일정이 사실상 연기된 상태다. 또 다른 우리 선박 1척도 선적 일정 등으로 해협 안쪽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들 선박에 승선한 한국인 선원은 7명이며, 외국 선박에 승선한 한국인까지 포함하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은 모두 17명이다.

해양수산부는 중동 정세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관계기관과 함께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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