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올해 말 새만금 신항 개항에 맞춰 크루즈 기항·준모항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문성요)은 지난 15일 새만금 신항을 크루즈 기항·준모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새만금이 국내 9대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되고, 글로벌 항만·선박 기업인 월렘그룹(Wallem Group)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말 신항 개항에 맞춰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에서는 ▲국내외 크루즈 기항·준모항 운영 동향 및 여건 분석 ▲새만금 신항 임시 크루즈터미널 건립 및 운영 실행계획 ▲단계별 크루즈 인프라 확충 방안 ▲기항·준모항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착수보고회에는 관계기관과 크루즈·항만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인프라 구축 방안과 운영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항 개항 시점에 맞춰 크루즈 선박이 입항할 수 있도록 임시 크루즈터미널과 CIQ(세관·출입국·검역) 체계를 관계기관과 협력해 구축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민수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 직무대리는 "새만금은 신항 개항과 국내 9대 크루즈 기항지 선정,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크루즈 산업 도약을 위한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단계별 인프라 확충 방안을 구체화해 새만금을 서해안을 대표하는 크루즈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향후 크루즈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국제 크루즈 기항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해안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