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해양의 미래' 주제…해운·스마트항만·해양관광·에너지 등 미래 전략 논의
16일 '인천 특화 데이'서 AI 기반 스마트 해양도시 비전 제시
국내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 비즈니스 포럼인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6)'이 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이 'A.I. 시대, 해양의 미래'를 대주제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이인재 포럼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박찬대 인천시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연합뉴스 김재홍 상무와 정일영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LED 큐브 퍼포먼스를 통해 AI 기술이 이끌 해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2026 날개를 단 AI 혁명과 문명 대전환'을 주제로 AI 시대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으며, 주시현 현대차·기아 상무는 로보틱스 기술이 산업 현장과 일상에 가져올 변화를 소개했다.
해운·스마트항만·관광·에너지…AI 접목 전략 집중 논의
포럼 첫날에는 AI와 해양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한 4개 정규 세션이 진행됐다.
해운·물류 세션에서는 송상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AI 기반 해상운송과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 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항만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이철웅 교수가 좌장을 맡아 피지컬 AI(Physical AI)를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항만 구축 전략과 기술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해양관광 세션에서는 임복순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AI 기반 관광 서비스와 동북아 크루즈 홈포트 시장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해양환경·에너지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임영섭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항로와 에너지, 항만의 미래 변화상을 공유했다.
피지컬 AI 전시도 인기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렸다.
4족·2족 보행 로봇과 팔레타이징 로봇 등 산업용 로봇 시연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제조 로봇, 바리스타 로봇, 캐리커처 드로잉 로봇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16일 '인천 특화 데이'…스마트 해양도시 비전 제시
포럼 둘째 날인 16일에는 '인천 특화 데이(Incheon Special Day)'가 운영된다.
AI 기반 해양도시 세션에서는 성균관대학교 김도년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미래 모빌리티와 지능형 해양도시 구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특별세션에서는 인하대학교 박인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인천지역 AI 산업 육성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산·학·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AI 기술은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포럼이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