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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제3회 해양 마약범죄수사 국제컨퍼런스' 개막…18개국 공조 강화
해경, '제3회 해양 마약범죄수사 국제컨퍼런스' 개막…18개국 공조 강화
  • 해양안전팀
  • 승인 2026.07.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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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을 통한 마약 밀반입이 새로운 국제 치안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해양경찰청이 18개국 수사기관과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열고 해양 마약범죄 대응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은 14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협력 네트워크 확대로 해양 마약범죄조직 검거 성공률 제고'를 주제로 '제3회 해양 마약범죄수사 국제컨퍼런스(M-NIC·Maritime Narcotics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콜롬비아, 에콰도르, 독일, 이탈리아 등 18개국 주요 마약 수사기관과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2개 국제기구를 비롯해 검찰, 경찰청, 관세청,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국내 관계기관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국의 해양 마약범죄 동향과 주요 수사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 공조수사 우수사례, 해양 마약 밀반입 대응 전략, 국가 간 정보공유 체계 구축 방안 등을 중심으로 3일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해상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이 증가하면서 국제 공조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동해 옥계항에서는 선박을 이용한 대규모 마약 밀반입 사건이 적발됐고, 올해에도 제주 해안에서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되는 등 해상을 통한 마약 유통이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범죄 유형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가 간 합동수사체계와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해양을 통한 마약류 공급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마약 문제는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초국경 범죄"라며 "해양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국제 법집행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 치안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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