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완도군 횡간수도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추진한 '횡간도등대 개량공사'를 1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했으며, 당초 9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통항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일정을 두 달 앞당겨 마무리했다.
기존 횡간도등대는 설치 후 43년이 지나 해풍 등 해상환경으로 노후화가 진행돼 개량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공사로 등대 높이는 기존 5m에서 10m로 두 배 높아져 선박이 더 먼 거리에서도 등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시인성이 크게 개선됐다.
횡간도등대는 횡간수도 중앙에 위치해 여수와 목포, 제주를 오가는 선박은 물론 노하도·보길도·소안도·청산도 등을 운항하는 선박의 주요 항로표지 역할을 하고 있다.
강대웅 진도항행정보시설사무소장은 "등대 시인성이 크게 향상돼 통항 선박의 안전운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후 항로표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전한 바닷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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