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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수출 신기록 이끌었다”…5월 수출 877억달러 역대 최대
“반도체가 수출 신기록 이끌었다”…5월 수출 877억달러 역대 최대
  • 물류산업팀
  • 승인 2026.06.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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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5월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6년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한 877억5천만달러, 수입은 20.8% 증가한 608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69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3개월 연속 8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42억8천만달러로 사상 처음 40억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71억6천만달러로 169.4% 급증하며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AI 서버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 컴퓨터 수출도 AI 서버용 SSD 수요 증가로 290.7% 늘었다.

선박 수출은 LNG선 인도 증가에 힘입어 26억1천만달러로 16.7%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부품 공급 차질, 중동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5.9%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189억달러로 80.9% 증가했고, 미국 수출도 159억7천만달러로 59.1% 늘었다. 아세안 수출은 158억5천만달러로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은 고유가 영향으로 원유 수입액이 25.0% 증가하면서 전체 수입 증가세를 이끌었다. 에너지 수입은 117억5천만달러로 15.9% 늘었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1,019억1천만달러 흑자로, 기존 연간 무역수지 흑자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품목과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유망 소비재가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며 “통상 리스크 완화와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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