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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MS, 비스마르 조선소 인력·설비 ‘가속’…연초 140명 신규 채용, 2029년까지 최대 1500명 고용 목표
TKMS, 비스마르 조선소 인력·설비 ‘가속’…연초 140명 신규 채용, 2029년까지 최대 1500명 고용 목표
  • 조선산업팀
  • 승인 2026.01.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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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KMS
출처 TKMS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가 비스마르(Wismar) 조선소 램프업(ramp-up)에 속도를 내고 있다. TKMS는 지난 1월 5일 비스마르 사업장에서 신규 직원 140명 이상이 첫 출근했다고 밝히며, 생산능력 확충과 인력 증원을 바탕으로 비스마르를 잠수함·수상함을 함께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조선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TKMS에 따르면 이번 채용으로 TKMS 비스마르 총 인력은 400명을 넘어섰다. 회사는 수주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용을 확대해 2029년 말까지 최대 15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TKMS CTO인 디르크 슈타인브링크(Dr. Dirk Steinbrink)는 “비스마르 인력 확대는 TKMS와 사업장 발전뿐 아니라 비스마르 시와 동독 해안권역에도 중요하다”며, “기록적인 수주잔량이 향후 수년간 생산을 풀가동으로 유지하게 하고 직원들에게도 안정적인 전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TKMS는 2025년 초부터 비스마르 조선소 일부 구역을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에 맞춰 업그레이드해 왔으며, 향후 수년간 2억 유로(€200m)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 항목에는 동(洞) 인프라(홀) 현대화와 함께 신규 잠수함 생산라인 설치가 포함된다.

회사 측은 비스마르가 넓은 부지, 충분한 강재(steel) 생산능력, 우수한 인프라를 갖춰 확장에 유리한 입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비스마르는 기존 핵심 거점인 킬(Kiel)과 함께 독일 내 TKMS 최대 생산기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비스마르 사업장은 향후 잠수함 및 수상함 프로젝트 수행을 전제로 준비가 진행 중이다. TKMS가 제시한 현재 계획에는 ▲독일용 212CD 옵션 함정(잠수함)을 포함한 다수의 수중 프로젝트 ▲잠재적 F127 프리깃 프로젝트 일부 물량 ▲신형 연구쇄빙선 ‘폴라슈테른(Polarstern)’ 건조가 포함된다. TKMS는 비스마르 확장이 수주잔량(backlog) 처리의 병목을 완화하고, 프로젝트를 일정대로 수행할 추가 생산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TKMS는 2025년 9월 30일 기준 수주잔량이 약 182억 유로(€18.2bn)로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독일 해군의 212CD 잠수함 발주량이 2척에서 총 6척으로 확대된 점을 들었다. 여기에 노르웨이가 추가 2척 확대를 발표하면서, 독일-노르웨이 212CD 공동 프로그램은 계획된 최대 물량인 12척에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TKMS는 독일 해군의 Type 212A 잠수함 6척 현대화(성능개량) 사업을 수행 중이며, 수상함 분야에서는 연구쇄빙선 ‘폴라슈테른’ 계약을 확보했다. 해외 사업으로는 아시아 고객에게 잠수함 2척을 인도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TKMS는 캐나다발 잠재 수주와 인도와의 계약 협상 진행도 향후 성장 동력으로 거론했다.

이번 비스마르 증원·투자는 유럽에서 함정 수요와 납기 요구가 동시에 커지는 환경에서, 조선 캐파 확보가 곧 경쟁력이라는 시장 흐름과 맞물린다. TKMS는 독일 내 킬(약 3300명 근무)–비스마르 투트랙 생산체제를 통해 잠수함·수상함 프로젝트를 병행 수행할 여력을 키우고, 누적 수주잔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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