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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소선사 도산한다"…시민단체 "롯데글로벌로지스 해운업 진출 규탄"
"부산지역 중소선사 도산한다"…시민단체 "롯데글로벌로지스 해운업 진출 규탄"
  • 해운산업팀
  • 승인 2024.06.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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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항발전협의회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17일 성명을 내고 "대기업 물류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해운업 진출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암모니아운반선을 직접 운항하면 부산소재 중소선사 도산 및 해운업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롯데 화학계열사와 국내 기업의 암모니아 해상 수송을 위한 선박 수주와 운용을 위해 선박 2척을 척당 1200억원에 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친환경 선박연료공급망 구축방안’에 따라 그린암모니아 수요 및 운송에 관심을 두고 있는 화주인 롯데케미칼는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를 통해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는 대기업의 자기화물을 운송하는 자가운송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물류정책기본법 제37조 제3자물류의 촉진 정책에 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암모니아가 해운법 제24조 7항에 의한 대량화물(액화가스)"이라고 강조하면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해운업 등록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도 지적했다.

이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해운업 진출은 중소 유조선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자본력과 기업의 규모를 앞세워 해운업에 진출하려는 것은 이러한 선사들뿐만 아니라 부산항의 경제를 황폐화시키는 것"이라며, 해운업 진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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