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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업체 선정’ 시동…방사청, 예비설명회로 상반기 입찰 레이스 개시
KDDX ‘업체 선정’ 시동…방사청, 예비설명회로 상반기 입찰 레이스 개시
  • 조선산업팀
  • 승인 2026.02.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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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위사업청
출처 방위사업청

 

한국형구축함(KDDX) 사업이 지연된 일정을 만회하기 위해 상반기 중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업체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방위사업청은 입찰공고에 앞서 예비설명회를 열고 사업 개요와 추진 일정을 공유하는 한편, 핵심 사업문서의 사전 열람을 허용해 참여 희망 업체들의 준비기간을 보장했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은 2월 11일 방사청 입찰실에서 KDDX 사업 예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비설명회는 입찰공고 전 무기체계 성능, 사업 추진 일정 등 개략 정보를 제공해 참여 기업의 이해를 높이는 절차로, 방사청은 이번 자리에서 예상 공고·계약 시기, 계약 이후 추진 일정을 공유하고 업체 질의에 응답했다.

특히 방사청은 통상 입찰공고 이후 공개해온 주요 요구사항 관련 사업문서를 공고 전에 사전 열람하도록 조치했다. 사업 이해도와 제안서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정보 제공의 명확성과 절차의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방사청은 사전 정보공유를 통해 사업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DDX는 6000~8000톤급 다목적 전투함으로, 이지스급 방공 능력과 대잠·대함·대지 타격 능력을 통합하는 차기 구축함 전력으로 설계된다. 대부분 무기체계를 국산화해 통합하는 고난도 사업으로, 한국형전투체계(K-CMS), 다기능레이더(MFR), 수직발사대(VLS) 등 핵심 체계가 탑재될 예정이다. 사업 성격상 선체 설계·건조 역량에 더해 전투체계·센서·무장 간 체계통합(SI) 능력과 일정·품질 관리 역량이 승부처로 꼽힌다.

업계는 이번 업체 선정이 선도함 이후 후속함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수조 원대 사업을 둘러싼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국내 주요 조선·방산 기업들이 해군 수상전투함 건조 경험과 체계통합 역량을 내세워 입찰전에 나설 전망이다.

정재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KDDX는 대부분의 무기체계를 국산화해 체계통합하는 고난도 사업으로, 해군 전력운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연 일정 만회가 시급하다”며 “적법성에 기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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