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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 통행료 인상 연기…6월부터 시행키로
파나마운하 통행료 인상 연기…6월부터 시행키로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04.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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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청은 최근 당초 4월 15일로 예정되었던 운하통행료 인상 시행일을 6월 1일로 연기하고, 운하 관리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하를 사용하는 해운업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이번 파나마운하청의 통행료 인상과 관련하여 지난 3월 23일 파나마 대사와 파나마운하청에 공식서한을 발송하여 사전협의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통행료 인상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4월 6일에는 주한 파나마대사관을 방문하여 다시 한 번 우리 해운업계의 의견을 전달했었다.

이에 파나마운하청은 최근 협회에 보낸 공식서한을 통해 신규 통행료 인상 시행을 2021년 4월 15일에서 2021년 6월 1일로 연기했으며, 앞으로도 상호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우리 협회 이외에도 국제해운회의소(ICS), 아시아선주협회(ASA) 등 많은 국제해운단체에서 통행료 인상 관련 내용을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에는 통행료 인상 등 해운업계의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항들은 사전에 업계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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