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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회 "파나마운하 통행료 인상 재고해 달라"
해운협회 "파나마운하 통행료 인상 재고해 달라"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03.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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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대사 면담 및 파나마운하청에 서한 보내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파나마운하청 및 주한 파나마대사관에 공식서한을 보내 지난해 2회에 걸친 통항료 인상에 이어 올해 또 다시 통행료를 인상키로 한데 대해 통행료 인상을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협회는 파나마 대사와 파나마운하청에 보낸 공식서한을 통해 사전협의나 의견수렴 없이 연이은 통행료 인상은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세계 해운업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매우 불합리한 처사라고 강조하고 통행료 인상을 재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할증료 도입을 포함한 두 차례의 통행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운하 이용자들의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인 통행료 인상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이번 통행료 인상은 해운업계의 상황을 고려하여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였다.

협회는 서한을 보낸데 이어 해양수산부와 주한 파나마대사관을 방문하여 업계의 입장을 강력하게 개진할 계획이다.

한편, 파나마운하청은 운하를 이용하는 선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견수렴도 없이 지난 2월 17일 파나마운하 예약시스템 요금 인상안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4월 15일부로 시행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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